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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남도, 세계 최고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소식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 충남도가 서해바다를 통해 미래 50년, 100년을 새롭게 설계한다.

​ 13조 6343억 원을 2035년까지 들여 세계 최고 블루카본 생태계를 조성해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는가 하면, 기후위기시대 대한민국 스마트양식 중심지로 도약한다.

​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충남 해양수산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동일 보령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해양수산 기관·단체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영상 시청, 비전발표, 기념의식 등으로 진행했다.

​ 해양수산 미래비전은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으로 설정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위기 속에서 전 세계는 블루이코노미에 주목하고 있으며, 충남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5대 전략은 △생명의 바다-깨끗하고 건강한 해양환경 조성 △경제의 바다-돈이 되는 바다 생활권 △역동의 바다-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 △혁신의 바다-해양수산 통합기술 선도 프로젝트 △미래의 바다-항만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 '생명의 바다'는 '바다숲 조성 등 블루카본 생태계기반 구축'이 핵심이다. 블루카본은 산호,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서식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해양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로,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높은 탄소흡수력으로 연간 탄소흡수 총량은 육상 산림생태계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세부사업은 △충청권 블루카본 생태계 구축 △블루카본 후보군 국제사회 인증 제안·공론화 선도 △해양 탄소흡수원 지원세 도입 △블루카본 실증 연구센터 설립 등이며,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 △해양쓰레기 제로화, 해양자원 순환 에코플랫폼 구축 등을 병행한다.

​ '경제의 바다'는 △스마트 양식장 보급, 청정 어장환경 조성 △수산물 유통·소비 혁신적 변화 △어업·어촌 재구조화, 시스템 개혁 등을 과제로 삼아 당진시 석문간척지에 200억 원을 투입해 4.5㏊ 스마트양식단지와 10㏊ 청년창업 임대형양식단지, 인근에는 1900억 원을 들여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 또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통합인프라 구축(3373억 원), 스마트 김 가공벨트(290억 원)와 함께 귀어귀촌 지원강화를 위한 청년귀어종합타운과 충남귀어플러스센터 등을 마련한다.

​ '역동의 바다'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등 거점 조성 △마리나, 크루즈 육성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생태·섬 관광 등 지역 특화관광 창출 등을 제시했다.

​ 세부적으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오섬 아일랜즈) 3조 274억 원 △안면도 관광지 2조 3926억 원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457억 원 △서해안 마리나산업 육성 1772억 원 △보령신항 마리나 산업단지 2300억 원 △서산 가로림만 순환관광체계 구축 698억 원 등을 추진한다.

​ '혁신의 바다'는 6524억 원을 투입한다.

​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인공위성 활용 안전감시망, 해양치유벨트 △해양수산과학기술 핵심기관 유치, 인력 육성 등이며, 유치 대상기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국가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이며, 인력육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 '미래의 바다'는 △수소·해상풍력 항만 △해양친수도시 △항만 주도권 확보 등으로, 구체적인 사업은 △평택·당진항 탄소중립 수소항만 1조 4000억 원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항만 3883억 원 △베이밸리 개발 연계 아산만 권역 개발 1조 5932억 원 △당진항 항만 배후단지 글로벌 레저·물류기업 유치 822억 원 등을 제시했다.

​ 김 지사는 "2035년까지 13조 6343억 원을, 민선8기인 2026년까지는 1조 2559억 원을 들여 충남 해양산업 미래를 설계·실현하겠다"며 "2035년 충남의 바다는 어업 총생산량 연 21만 톤, 수산물 수출 3억 달러, 어가소득 연 8200만 원, 항만 물동량 6억 톤 등 새로운 해양 경제지도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늘은 충남도, 세계 최고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소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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