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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산 명칭 서산이라는 큰 이름으로 변경... 소식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서산'이라는 큰 이름이 '대산'을 국제도시로 만든다
(주) 고을 | 대산석유화학단지 (출처 : 디트뉴스24 최종암 기자)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변경 국내외적 입지 굳혀야
주민들의 과감한 결단, 통 큰 양보로 대업 성취를
5월8일 서산시 대산항 국제크루즈 첫 취항을 앞두고 명칭변경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대산'이라는 명칭을 '서산'이라는 큰 이름으로 변경해 국내외적 입지를 굳혀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립니다.
실제 '대산'이라는 지명은 전국에 4곳 이상이 있어 지명으로 인한 차별화가 분명하지 않고, 서산이라는 큰 지명(서산시 대산읍)에 묻혀 불리는 게 현실입니다. 즉, '대산'을 부각시키려면 먼저 '서산'을 거론해야 대중적 이해를 돕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산 지역민들은 '대산'이름을 고수하며 '서산항'으로의 명칭변경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산시가 국제크루즈 대산항 운항을 결정하고 어버이날인 5월8일 첫 취항을 하겠다, 고 발표하자 명칭변경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시민 A씨는 "'대산'이라는 지명이 오랫동안 사용된 것은 사실이지만 국제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큰 이름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주민들의 통 큰 양보가 있다면 가능한 크루즈선 취항 전에 결정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아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A씨의 주장처럼 이 문제는 반드시 주민들의 협조와 공감대가 우선돼야 합니다. 대산에는 현재 대산지역민들이 거주하고 있음으로 대산지역 이외에 사는 시민들의 압력과 목소리는 사실상 지명변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명칭변경 항구와 화학단지 품은 대산
A씨는 "서산공항과 연결되는 관광코스로의 '대산항'이 '서산항'으로,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서산석유화학단지'로 명칭을 변경해 항구와 화학단지를 대산읍이 품는 모습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고, 그리될 경우 대산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했습니다.
대산항 명칭변경과 관련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는 B씨는 크루즈가 대산을 국제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그는 "이미 국내외적으로 자리를 잡은 '서산'이라는 이름을 항구에 적용할 경우 대산은 공항과 크루즈를 통해 국제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과감하고 통 큰 결단만이 인구소멸을 막고 '불야성'을 이루는 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 해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대산항 명칭변경에는 행정적 어려움이 없습니다.
서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해수부의 협조가 적극적입니다. 따라서 주민들의 이해와 결단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전국3대 화학단지 중 대산만 지역명칭 사용
대산석유화학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 C씨는 석유화학단지 명칭을 사례로 들며 성장을 추구하는 도시와 공단 간 명칭의 통일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전국의 석유화학단지의 명칭이 그 지역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며 국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여수도 여수화학단지, 울산도 울산석유화학단지로 큰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이 화학단지들이 대산을 포함해 대한민국 3대 석유화학단지인데 대산만 큰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서산에서는 일찌감치 학교이름을 큰 이름으로 변경해 성공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가령 과거 지곡고가 서일고로, 해미고가 서산고로, 운산공고가 서산공고로 명칭을 변경해 명문이 됐습니다. 과거 대산항운노조가 서산항운노조로 변경해 지원을 크게 받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대산 명칭 서산이라는 큰 이름으로 변경... 소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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