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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남, 당진 자동차복합단지 '모빌리티 혁신도시' 소식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 충남 당진에 자동차 밸류체인 기업들이 한데 모이는 '모빌리티 혁신도시'가 조성됩니다.

​ 국토교통부는 26일 충남 서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결과 경남 거제에 이어 당진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 지방 도시의 산업기반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개발, 입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해 기업도시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규제 완화,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합니다.

​ 당진 송악읍 일대 15만평(50만1천664㎡)에 조성되는 당진 기업혁신파크는 SK렌터카가 단독으로 제안했습니다. 자동차 복합물류단지와 자동차 부품기업이 모인 복합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 오는 2030년까지 2천980억원을 투입합니다.

​ SK렌터카는 전국 10개 물류센터를 당진에 집결시키기 위해 2022년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연관기업 35개사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사업 내용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당진 기업혁신파크 예정지는 당진평택항, 서해안고속도로 등의 국가 교통기간시설과 당진시 구도심, 아산국가산단, 송산2 일반산단 인근에 있어 기존 교통·교육·의료 인프라 활용이 용이합니다.

​ 정부는 다음 달 중 기업혁신파크 선도지구 1~2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 기업혁신파크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이날 발표했습니다.

​ 정부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조성 때 필요한 진입도로에 대해서는 50%를 국비로 보조하고, 공공페수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산업단지와 동일한 수준인 70%를 국비 보조하기로 했습니다.

​ 민간과 지자체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기업혁신파크를 추진한다면, 3천억원 규모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대규모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 또 기업혁신파크와 기회발전특구 지구 지정 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해 세제 감면 혜택이 더 많은 기회발전특구를 연계한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합니다.

​ 기업혁신파크는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해주지만, 기회발전특구는 5년간 100%, 2년간 50% 감면으로 세제 혜택이 더 큽니다. 또 취득세 100% 감면과 재산세 5년간 100%, 5년간 50%감면 헤택도 주어집니다.

​ 국토부는 기업혁신파크와 함께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내 최초의 국방 특화 국가산단으로 조성하는 논산 국방산업단지는 부지 조성 설계에 착수해 설계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갑니다. 현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15곳 중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천안·홍성 국가산단은 올해 안에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26년 안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완료합니다. 이를 통해 현 정부 임기 내 착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다면 부지 조성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기업이 토지를 미리 확보해 토지가 공급되는 즉시 공장 건설 등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를 검토합니다.

​ 아울러 산업단지 계획 단계부터 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시설, 법률·회계·금융서비스업이 생산시설 인근에 모이도록 하고, 청년들을 위한 문화·체육·편의시설도 충분히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역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일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혁신파크와 국가산업단지를 통해 지방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

오늘은 충남, 당진 자동차복합단지 '모빌리티 혁신도시' 소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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