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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남도,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 소식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 충청남도가 아산만권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하는 청사진을 마련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지도를 그리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 경기 평택과 충남 아산을 중심으로 한 아산만 일대를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로 건설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2050년까지 33조 원을 투입해 20개 핵심 사업을 추진, 세계 50위권 국가 수준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30위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 충남도는 7일 천안시청에서 '베이밸리, 대한민국 신경제지도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을 했습니다.

​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지역 기업대표·대학 총장,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사업은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 아산만 일대에는 인구 330만명, 기업 23만개, 대학 34개가 밀집해 있고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04조 원에 달합니다.

​ 삼성과 현대, LG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 있어 반도체와 미래차, 배터리 등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입니다.

​ 충남도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 주도 국가 균형 발전, 초광역 협력 성공 모델 마련 등을 위해 민선8기 1호 과제로 이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 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기로 약속하고 충남·경기 실무 협의회를 가동해 이날 발표한 비전과 목표, 핵심 과제 등을 마련했습니다.

​ 충남도는 2020년 기준 세계 55위 국가 수준의 GRDP를 2050년 30위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 이를 위해 2050년까지 32조 8000억 원을 투입해 4대 분야에서 10개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 ● 10만 명 규모 베이밸리 핵심거점 도시 만든다

​ ​핵심 사업은 베이밸리 탄소중립 산업벨트 구축, 반도체·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 바이오·신소재산업 육성, 기업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 도입, 베이밸리 개발청 설립 등입니다.

​ 중부권 특화항공거점(서산공항)과 글로벌 복합항만도 조성합니다.

​ 또 기업, 대학, 국제교육, 스마트도시 기능을 결합해 10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해 베이밸리 핵심거점도시로 키웁니다.

​ 이 밖에 베이밸리 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해 충남과 경기의 경계를 허무는 교통체계를 구축합니다.

​ 이와 관련해 충남도와 경기도는 오는 21일 충남·경기 부지사가 협력사업에 대한 합의를 하고, 총선 이후 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지사가 공동 비전 선포식을 할 계획입니다.

​ ● 천안·아산·서산·당진 4개市 경제자유구역 지정

​ 김태흠 충남지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조성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며 "천안·아산에 반도체 후공정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한국 첨단반도체기술센터를 유치해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어 "수소특화단지를 신규 지정해 당진수소도시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리튬, 니켈 망간 등 10대 핵심 광물 전용 기지를 서해안권에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 지사는 그러면서 "천안·아산·서산·당진 4개 시에 충남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전례 없는 규제 혁신과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외국인 투자를 이끌고,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해 청년들이 베이밸리의 주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오늘은 충남도,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 소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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