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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항만물동량이 보합 수준인 가운데, 컨테이너 처리량은 1만 3343 TEU (1TEU =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전년 동기 (2만 49TEU) EOQL 33.4%로 큰 폭 감소했습니다.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요 감소 와 중국 물량 감소 추세 등으로 컨테이너 선박의 대산항 기항 감소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1031t, 원유 7068t, 화학공업생산품이 192만 5000t으로 각각 11.5%, 2.2% , 8.2% 증가한 반면 유연탄은 293만 5000t으로 20.9% 감소했습니다.

 
석유정과 원유 제품 물동량은 코로나19여파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침체되었던 경기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면서 11.55 , 2.2% 늘었습니다. 반면, 유연탄 물동량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에 따른 화력발전소 가동률 축소로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형규 항만물류과장은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해상운송 수요 감소가 대산항 물동량 감소로 이어질까 염려된다면서 배후부지 활용방안 검토와 항만 이용 여건 개선 등으로 항만서비스 확충을 통해 물동량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