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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베이밸리 메가시티 소식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한반도 중심 충남...경기·전북 잇는 '초광역권' 핵심으로 우뚝
(주) 고을 |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처 : 충남도)
4개 시도 '특별지자체' 구축 가속
세종·대전·충남·충북 교통 통합 / 미래 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육성
'베이밸리' 경제 메가시티 조성 / 23만개 기업 4차산업 거점 기대
세종·대전·충남·충북 등 4개 시도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적극 나섰습니다. 4개 시도가 협력해 수도권 일극화로 기울어진 국가균형 발전의 무게중심을 바로잡아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새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4개 시도는 인구만 560만명입니다.
특별지자체가 되면 4개 지역 교통을 통합 연결하고 문화관광·산업기반 등 지역 자원을 공유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커집니다. 지방 소멸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4개 시도는 지난 1월 출범한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을 통해 특별지자체 출범에 필요한 규약을 만들고 조례 개정과 공동사업을 발굴중입니다.
특별지자체가 출범하면 첨단바이오 헬스·미래 모빌리티 부품 등 전략산업 공동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광역교통망 확대로 4개 시도 거점도시를 30분 내, 전 지역을 50분 내 연결하는 초광역 생활권도 연결됩니다.
4개 시도는 최근 민간 기업 연합체와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AM)'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UAM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입니다. 향후 '안면도~국립세종수목원~속리산국립공원~단양' 등 충청권 주요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관광형 도심항공교통망 조성이 추진됩니다.
충남도 관계자는 "시도 경계를 넘어선 특별지자체는 충청권의 동반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고 지방시대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충남도는 '베이밸리(Bay Valley) 메가시티'도 조성합니다. 베이밸리 부·울·경 등 행정 중심메가시티와 달리 국내 대표 경제산업 메가시티입니다. 천안·아산·당진 등 충남 서북부와 평택·안성·화성 등 경기 남부 사이를 흐르는 아산만 일대가 대상입니다. 이곳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 7월 1일 취임 첫날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제1호로 결재할 만큼 강한 추진 의지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김지사가 정파를 초월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와 손잡은 참신하고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주) 고을 |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구상도
베이밸리 내 8개 시군은 330만명에 23만개의 기업이 몰려 있습니다. 2019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204조원으로 전국의 10.6%를 차지합니다. 베이밸리는 반도체·전기차·디스플레이·수소경제 등 한국의 4차산업을 이끄는 세계 경제 거점지역으로 육성합니다. 평택당진항은 중국 등 수출 전진기지로 안성맞춤이며 34개에 달하는 대학으로 산업 인력 및 인재 조달 조건도 갖췄습니다.
관광개발도 추진됩니다. 경기·충남 서해안을 타고 내려가는 국도 77호 주변을 한국의 '골드코스트'(호주의 관광·휴양도시)로 공동 개발합니다. 경기 안산과 충남 태안, 보령, 서천까지 연계한 국제 해양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도 관계자는 "베이밸리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고 공동 번영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충남도는 전북도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서해를 함께 바라보는 두 지방정부가 '초광역 상생 협력'에 나선 것입니다. 김 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달 16일 '상생 발전 합의문'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합의문은 자치권 지방분권 강화 등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합니다.
합의문은 두 지차체가 자치권·지방분권 강화, 역사 문화, 종교, 자연자원,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초광역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담았습니다. 두 광역 지자체는 우선 백제 역사 문화권 활성화와 종교 성지 순례, 지역 관광자원 홍보, 약초산업 발전 등을 협력합니다. 탄소중립 실천, 수소 및 에너지산업 육성 등에서도 공동 협조합니다.
도는 기존 충남·대전·세종·충북도가 참여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지난해 9월 경기도와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상생 협력 업무협약'에 이어 초광역 협력의 또 다른 축이 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지사는 "두 지방정부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백제 역사 문화를 활성화하고 서해안 기반의 관광 자원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광역 생활권을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베이밸리 메가시티 소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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