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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남도, 어촌신활력 공모 소식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충남도, ‘어촌신활력 공모’ 3곳 선정…300억 투입해 어촌에 새 숨결
(주) 고을 |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종합계획도 (출처 : 충남도)
보령·홍성·태안 3개 시군 선정…“작은 어항세에도 큰 성과”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공모에서 충남도 보령시 오천면, 홍성군 서부면, 태안군 원북·이원면 등 3개 시군이 선정, 어촌 소멸 막고 삶의 질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300억 원(국비 210억 포함)이 투입돼 어항시설 정비와 배후마을 기반 확충 등 어촌 활력 회복을 위한 대규모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충남의 어항 세력은 전국 대비 4.7%에 불과하지만, 이번 공모 선정과 국비 확보액은 전국의 1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정치권과 행정의 협업이 빛을 발했습니다.
어촌 생활 기반 확충…삽시도·속동항·가로림만에 활력
보령시 오천면 밤섬·술뚱권역(삽시도)에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와 둘레길 조성 등 어촌 생활 지원 사업이 추진됩니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로 여객선 접안이 어려운 선착장 개선이 포함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가 기대됩니다.
홍성군 서부면 속동·거차·수룡권역은 수룡항, 속동항, 거차항의 어항시설을 개선하고 공동 작업장 및 진입로를 개설해 어업 경쟁력을 높인다. 배후마을의 경관 정비와 기반 시설 확충도 병행됩니다.
태안군 원북·이원면 청산·당산권역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가로림만과 지역 특산물 감태를 활용해 생태체험장 조성 등 6차산업 활성화 사업이 추진됩니다.
“삽시도에 둘레길 생기면 관광객도 늘겠죠”
지역민들은 이번 사업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삽시도 주민 김모 씨(62)는 “둘레길이 생기면 관광객도 늘고,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도입되면 고령 주민들도 훨씬 편해질 것 같다”며 반겼습니다.
속동항 인근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박모 씨(48)는 “어항 진입로가 제대로 갖춰지면 물류 이동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며 “공동 작업장도 생긴다니 어업인들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안 청산리 주민 이모 씨(35)는 “감태를 활용한 생태체험장이 생기면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가로림만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어촌 소멸 막고 삶의 질 높이는 계기 될 것”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어항 시설 정비를 통한 안정적 소득 창출 △주민 생활 수준 향상 △어촌 소멸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정치권, 주민, 시군과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한 결과 상대적으로 작은 어항세에 비해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향후 공모에도 만전을 기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 어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로 평가됩니다. 충남도는 지역민과 함께 어촌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이제 그 변화가 현장에서 어떻게 꽃피울지 주목됩니다.
오늘은 충남도, 어촌신활력 공모 소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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